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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북핵해법' 대치…대정부질문서 최대쟁점 될 듯

김승필

입력 : 2005.02.13 07:34

정세균 원내대표 오늘 공식 입장 밝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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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치권에서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 성명에 대한 원인과 해법을 놓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북핵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이번 북핵 문제가 정부의 북핵 불감증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북핵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대처와 6자 회담에 대한 섣부른 낙관론이 북한의 오판을 불렀다는 입장입니다.

한나라당은 대북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과 특히 한미공조를 강화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설 것을 촉구하는 북핵 관련 결의문을 내일 채택하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정동영 통일부장관을 상대로 북핵 관련 문제를 철저하게 따질 예정입니다.

[전여옥/한나라당 대변인 : 다음주안에라도 핵문제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또한 청문회를 여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북핵 문제가 심각한 사안이긴 하지만 예민하게 반응할 문제가 아니라며 차분한 대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이번 북핵 문제의 초점을 정부의 대북 정책 실패에 맞춘 데 대해서도 민족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를 정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서영교/열린우리당 부대변인 : 지금 시점에 대북 강경책을 주장하며 정부를 비난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않습니다. 평화적이고 외교적으로 풀어야할 사안이니 신중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 주십시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북핵 특위 구성을 제안한데 대해서도 해당 상임위에서 다룰 문제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핵 문제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