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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가 중앙선 표지병 훔쳐

최대식

입력 : 2005.02.12 11:32


야간에 도로의 방향을 표시해주기 위해 설치한 표지병을 파서 훔친 혐의로 노숙자 64살 원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원씨는 11일 밤 9시쯤 서울 연희동 사천 고가 밑 도로 표지병 20개, 100만원 어치를 망치와 정을 이용해 파낸 뒤 준비한 양동이에 담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원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알루미늄으로 된 도로 표지병을 비싸게 팔 수 있을 것 같아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