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그림같은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빚어낸 이동국 선수, 아름다운 골잡이에 중동팀
킬러라는 명성까지 얻고 있어서 다음 상대인 사우디전 승리까지 예약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독일과 평가전을 연상시키는 이동국의 그림같은 선제골.
깐깐하기로 소문난 본프레레 감독마저 '아름답다'고 표현합니다.
[본프레레/국가대표팀
감독 : LA전지훈련에서 한 골도 못 넣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골을 넣기위해 노력을 많이 한듯하다.]
본프레레호 승선 이후 9골.
이동국은 중동전에서만 6골을 뽑으며 중동 킬러의 면모를 다시 확인시켰습니다.
다만, 결정적인 찬스에서 볼 트래핑이 길어져 추가골에 실패한 장면들은 첫 골의 환희 뒤편으로 아쉬움의 여운을 남깁니다.
[이동국/국가대표
선수 : 이제 한 경기했을 뿐이다. 더 노력해서 꼭 독일 월드컵에 가겠습니다.]
쐐기골을 합작한 이영표와 박지성, 네덜란드 듀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꾀돌이 이영표는 다소 낯선 오른쪽에서도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는 평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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