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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가 일본 엔화에 두달만에 최고치로 뛰었습니다. 단기적으로 달러당 110엔까지 급등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왔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달러화는 오늘(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에 한때 달러당 105.95엔까지 올랐습니다.
지난해 12월 10일 이후 두달만에 최고치입니다.
이번에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 수잔 비에스 이사의 발언이 달러급등을 촉발했습니다.
어젯밤 연설을 통해 가공할 만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미국으로 몰리고 있다고 밝힌 것입니다.
올들어 미달러화는 엔화에 이미 3%나 절상됐고 유로화에는 6% 넘게 올랐습니다.
미국의 경상적자가 장기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는 그린스펀 미 연준 의장의 지난 4일 발언 이후 달러화는 상승에 가속이 붙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다음달을 전후해 달러엔 환율이 110엔선으로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기준금리가 0%인 일본과 2.5%인 미국의 금리차가 미국으로 돈을 몰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증권사 UBS도 1.28달러 안팎의 현 유로달러 환율이 석달 안에 1.24달러선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달러화 초강세를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달러화가 경상적자 문제로 촉발된 약세 기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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