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법원 민사21부는 대우 관련 채권을 인수한 자산관리공사가 김우중 전 회장의 재산을 찾기 위해 김씨의 가족들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아도니스 골프장 등을 김씨 소유로 볼 수 없다며 원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의 가족들이 증여세를 모두 냈고 골프장 주식을 산 돈도 가족들 계좌에서 나갔다"며, "자금의 원래 출처가 김씨라고 해서 김씨가 명의만 옮겨둔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자산관리공사는 지난 2002년 "아도니스 골프장과 서울 방배동의 대지는 김우중씨가 가족들 이름으로 숨겨놓은 재산"이라며 소송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