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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 "숨진 신병 가혹행위 확인"

이주형

입력 : 2005.02.07 09:51


신병훈련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된지 두 주 밖에 안된 신병이 부대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원도 육군 모부대 소속 21살 강명구 이병은 5일 저녁 7시 반쯤 부대 보일러실에서 군화끈에 목을 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강 이병은 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6일 저녁 7시 반쯤 숨졌습니다.

강 이병이 병원에 왔을 때는 이미 뇌사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이병이 남긴 육군 수첩에는 폭행과 욕설 등 때문에 군생활이 힘들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군 당국은 강 이병이 숨지기 직전 부대 선임병이 함께 위병 근무를 서던 강 이병의 정강이를 수차례 걷어차는 등 가혹행위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7일 오전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