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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자녀 발톱뽑고 전기고문까지'…비정한 양부모

김호선

입력 : 2005.02.06 19:31|수정 : 2005.02.06 19:31

'아이 5명 버릇 고치겠다' 굶기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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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에서는 입양 자녀를 학대한 부모가 체포됐습니다. '버릇을 고치겠다'며 전기 고문까지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미 플로리다에 사는 달러씨 부부는 지난 90년대 7명의 아기를 입양했습니다.

그후 10년 가까이 이 부부는 입양한 아이 5명의 버릇을 고치겠다며 아이들을 굶기고 발톱을 뽑는가 하면 전기 고문까지 하며 학대했습니다.

[티에니/주정부 조사관 : 옷장에 애들을 가두고 애들이 나오려고 하는 지 감시하려고 문에 종을 달기도 했어요.]

학대를 당한 자녀 가운데 14살 쌍둥이는 굶기기와 고문으로 몸무게가 16kg 밖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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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 총리가 태국 역사상 첫 연임 총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탁신 총리가 이끄는 타이락 타이당은 오늘(6일) 실시된 총선 출구조사 결과 하원 5백석 가운데 3백석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진 해일 복구에 비교적 신속하게 대처한 점이 태국 국민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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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지도자 가운데 최장 집권으로 유명한 에야데마 토고 대통령이 심장 발작으로 숨졌습니다.

에야데마는 지난 67년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뒤 무려 38년 동안 대통령 자리를 지키며 아프리카에서는 최장 집권 기록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에야데마의 아들이 대통령 직을 이어받기로 한 것을 놓고 또 다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났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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