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부시절 국정원장을 지낸 천용택 전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이 집권하자 당시 안기부가 과거 서류들을 불태우느라 세곡동 하늘이 까맣게 연기에 뒤덮였다는 이야기가 많았다"면서 과거사 관련자료의 폐기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천용택 전 국정원장은 "사건 관련자들이 고해성사하는 기분으로 조사에 협조하지 않는 한 국정원의 과거사 진실규명은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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