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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부 시절 두 번째 국정원장을 지낸 천용택 전 의원이 국정원의 '존안자료' 폐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천 전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 정부 집권 초기 2~3개월 동안 국정원에서 안기부 시절의 많은 서류를 태우느라 세곡동 하늘이 새카맣게 연기에 뒤덮였다는 풍문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천 전 의원은 또, "살아있는 사람들이 고해성사하는 기분으로 마음을 비우고 조사에 협조하지 않는 한 과거사 진실규명은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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