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축구의 '희망'으로 떠오른 청소년 대표팀의 박주영 선수. 신드롬까지 몰고온 그의 축구실력에는 남다른 비결이 있었습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밀집 수비진을 한 순간에 무너뜨리는 환상적인 드리블.
어떤 각도에서도 터져나오는 감각적이고 한 템포 빠른 슈팅.
여기에 스스로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까지.
한국축구계에 신드롬을 몰고
온 청소년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박주영.
그의 축구실력에 남다른 비결이 있습니다.
바로 '맨발'입니다.
발등까지 굳은살이 박이고 발톱은 거칠게 닳았습니다.
초등학교
때 축구화를 잃어버려 맨발로 경기에 나선 뒤부터, 틈만 나면 맨발로 공을 찼습니다.
볼 감각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이기철/박주영 선수 에이전트 : 박주영 선수가 미세한 볼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자주 맨발로 볼을 찬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동네 유리창을 도맡아 깨뜨릴 정도로 연습에도 몰두했습니다.
박주영은 오는 6월 세계청소년대회를 대비해 스페인에서 전지훈련중입니다.
아시아에 이어 세계로.
그의 골사냥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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