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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가정에서 전기제품을 사용할 때 안전수칙을 거의 지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소비자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사고의 경우에는 보상받기도 힘듭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가정집의 벽면이 온통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지난해 5월 서울 가리봉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TV 폭발사고 당시 모습입니다.
경기도 시흥에 사는 최연호씨 역시 지난해 비슷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최연호/TV폭발
피해 : ]
한 가정집에 들어가봤습니다.
누전을 방지하는 집전단자가 없는 연결 콘센트에 여러개의 전원코드가 한꺼번에 접속돼
있습니다.
세탁기는 습기가 많고 통풍이 안되는 곳에 있어 누전으로 인한 화재의 위험이 있습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수도권 지역 104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기제품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는 가구는 단 1가구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전기제품에 이상증세가 있는데도 그대로 사용한다는 가구가 30가구나
됐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전기제품의 화재나 폭발, 감전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접수된 신고 건수만 397건,
소비자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입는 피해는 보상받기도 어렵습니다.
[윤경천 차장/한국소비자보호원 안전센터 : 전기제품 사고의 경우 대부분 화재인데 원인규명이 힘들어 보상받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5년 이상된 전기제품들의 경우 내구성이 떨어져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크다며, 소비자들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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