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책과제에 21조 5천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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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후협약 '교토의정서'가 오는 16일에 발효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에 또
에너지 운영에 엄청난 변화가 예상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정부는 지금에서야 종합대책이라고 내놨습니다.
박수택 환경전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름 많이 쓰는 큰 차, 한겨울에도 반팔 차림의 실내, 아까운 줄 모르고 버리는 생활 태도, 에너지 많이 쓰고 온실가스 많이 내놓는 생산·소비 행태를 바꿀 시대가 닥쳤습니다.
정부는 어제(3일) 국무총리 주재로 '기후변화협약대책위원회'를 열어 오는 2007년까지 시행할 제3차 종합대책을 확정했습니다.
경제와 산업이 온실가스 적게 내놓는 구조로 옮겨가는 기반을 마련하면서, 국민 생활의 불편을 최소로 줄인다는 게 목표입니다.
온실가스 통계 분석 체계를 갖추고,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시범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비롯해 90가지 시책 과제에 3년 동안 21조 5천억원을 투자합니다.
[이해찬/국무총리
: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에너지를 상당히 많이 쓰는 편에 속하기 때문에, 우리로서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그런 교토의정서에 대한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에너지 절약 대책으로 내년에 수도권부터 간선급행버스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온실가스 의무 감축국가는 아니지만 경제 규모에 걸맞게 책임지라는 국제 사회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교섭 상황에 따라서는 8년 뒤인 2013년부터 감축 의무를 지게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온실가스 줄이기에 경제와 산업,
국민 생활의 명운이 걸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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