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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전날 전국 눈·비…귀향길 운전 '조심'

안영인

입력 : 2005.02.03 19:49|수정 : 2005.02.0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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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설 연휴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설 전날에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린다고 하니, 이번 고향 가는 길에선 각별히 조심 운전하셔야겠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설 연휴기간에는 고향가는 길이 몹시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늘(3일) 설연휴 예보를 통해 설 이틀전인 월요일부터 남부지방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설 전날인 8일에는 전국에 걸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10mm 안팎이 예상됩니다.

[김승배/기상청 예보관 : 오는 7일과 8일에는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많겠으며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남해의 섬에서 설을 쇠야하는 귀성객들에게는 7일과 8일 뱃길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설날 당일은 영동지방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 구름만 많이 끼겠고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귀경길이 날씨 때문에 짜증나는 일은 없겠습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기온은 평년 기온을 웃돌 것으로 예상돼 연휴 내내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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