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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충청땅' 많이 샀다

서경채

입력 : 2005.02.03 07:18

외국인 '전남-경기-강원-충남-경북' 순 토지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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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들도 지난해 행정수도 건설로 관심을 끌었던 충남지역 땅을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경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토지는 2만5천5백건에 4천772만평이었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18.5배로, 신고가격은 23조3천억원에 달했다고 건설교통부는 밝혔습니다.

외국인 보유토지는 충북 청주시 면적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외국인들은 지난 98년 부동산 시장이 개방된 뒤 꾸준히 토지를 사들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2조4천억원 어치를 또 매입했습니다.

특히 충남지역의 외국인 토지 취득 증가율이 1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들도 신행정수도 계획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국인 보유 토지를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886만평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경기, 강원, 충남, 경북 순이었습니다.

서울은 면적은 91만평으로 작았지만 취득금액은 전체의 32%인 7조5천억원에 달했습니다.

용도별로는 공장용지가 2천60만평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상업용지와 주거용지 순이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의 60%를 차지했으며 유럽과 일본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