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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유 공급불안을 야기했던 이라크 총선과 OPEC 회의가 순조롭게 끝났음에도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이
소식은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뉴욕시장 국제유가가 배럴당 45달러선으로 급락했다가 48달러선으로 치솟는 등 오늘(1일) 시종불안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3월에 인도되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결국 54센트 오른 47.7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라크 총선이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없이 순조롭게 마무리된데다 OPEC가 예상대로 산유량을 줄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유가는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미
북동부를 덮쳤던 한파가 이번주에 수그러들 것이라는 기상예보까지 전해지면서 한
때 1.5달러 이상 떨어진 45달러선으로 급락했습니다.
국제유가를 다시 끌어올린 건 미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발표된 3.1%보다 높을 거라는 미 상무부 관리의 언급이었습니다.
경기진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미국과 중국의 원유수요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늘 것이라는 우려가 재차 확산된 것입니다.
더욱이 OPEC가 다음달 정례회의 이전에 감산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고 이라크에서 저항세력의 유전테러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점도 원유시장에 새로 부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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