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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 8일, 귀경 10일 가장 '혼잡'

김광현

입력 : 2005.01.31 19:52|수정 : 2005.01.31 19:52

징검다리 연휴로 지난해보다 원활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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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올 설 귀성길은 연휴 첫날인 2월 8일이,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2월 10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하지만 사실상의 연휴가 길어서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는 원활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설 연휴에는 지난해보다 10% 정도 증가한 2천7백64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길철/서울 서교동 : 8일 정도 출발하려고요. 가족들 다 같이 가야죠.]

귀성은 8일인 화요일에, 귀경은 9일과 10일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귀성길의 경우 승용차로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최대 4시간 50분, 부산은 8시간 30분, 광주는 8시간 정도가 걸리고 귀경길도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올해 설 연휴는 주말과 이어진 징검다리 연휴로 지난해 보다 교통소통이 다소 원활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2월 7일 낮 12시부터 10일 밤 12시까지 서초에서 신탄진 나들목까지 상·하행선 모두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되고 일부 나들목은 날짜별로 진출입이 통제됩니다.

올해부터는 인터넷을 통해 고속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희창/도로공사 인터넷교통방송 팀장 :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인터넷교통방송은 말과 문자, 화면을 통합해 제공하는 입체적인 교통방송입니다.]

심야 귀경길 교통편의를 위해 9일부터 11일까지 전철과 지하철, 일부 시내버스가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되고 개인택시부제도 해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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