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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린대로 미국은 이라크 총선이 비교적 무난히 치러졌다면서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와 중동에 대한 앞으로의
지속적인 개입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 총선투표 마감 4시간 만에 부시 대통령이 상기된 얼굴로 특별 담화에 나섰습니다.
이라크인들의 용기와 민주주의를 향한 의지를 평가하며 선거가 원만히 치러진 것을 축하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오늘 이라크인들은 세계에 선언했습니다. 세계는 중동의 한 가운데로부터 자유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부시는 민주주의의 길은 아직 멀다며 앞으로도 이라크 문제에 지속적으로 개입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라이스 신임 국무장관도 부시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천명한 자유와 민주주의의 확산 정책을 중동지역에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미 국무장관
: 중동에서 현상유지란 불가능합니다. 테러를 야기하는 증오만 생산할 뿐입니다. 다른 모습의 중동을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이라크 안정의 핵심 요인인 방위군의 훈련과 치안 유지에 미군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인 민주당과 일부 언론들은 이제 미국이 이라크에서 발을 빼는 일정을 조속히 짜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총선
이후 시아파와 수니파 사이의 본격적인 권력투쟁에 잘못 말려들 경우 미국의 중동정책 전체가 큰 위험에 빠질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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