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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 부동산 투자 사상최대

김광현

입력 : 2005.01.31 06:54

아시아·중남미에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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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해외 부동산에 대한 직접투자한 돈이 거의 3억달러에 육박했습니다. 사상 최대치입니다. 그런데 통계로 잡히지 않고 이런식으로 해외로 빠져나간 돈까지 합치면 더 많다고 합니다.

김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재정경제부는 지난해 해외 부동산 투자가 신고액을 기준으로 2억8천121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2003년의 1억4천347만 달러보다 96%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해외 부동산 투자규모는 종전까지 최대였던 1997년에 비해서도 2.9%가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치입니다.

대기업이 1억4천만달러 어치의 해외 부동산을 사서 전체의 51.3%를 차지했고 중소기업은 1억2천만 달러로 44.9%를, 개인과 개인사업자는 천87만달러로 3.8%였습니다.

해외 부동산 투자지역은 아시아가 1억3천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남미와 북미, 아프리카와 대양주, 유럽 등의 순으로 아시아와 중남미에 투자가 집중됐습니다.

재경부는 기업인들의 활발한 해외진출로 현지법인들이 사무실과 공장부지 확보를 위해 현지 부동산을 사들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재경부는 환치기 등 불법적인 방법을 통한 개인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공식통계로 잡히지 않고 있다고 밝혀 실제 해외 부동산 투자는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