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한화가 조성한 비자금 중 용처가 최종 확인되지 않은 9억원에 대한 추적작업도 병행해 추가적인 정관계 금품로비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해나갈 예정이다.
검찰은 대생 인수과정에서 맥쿼리생명을 형식적으로 한화컨소시엄에 참여토록 하거나 전윤철 전 공적자금관리위원장에게 채권 15억원을 건네기로 하는 의사결정 과정에 김승연 회장이 관여됐는지 여부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검찰은 김 부회장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설연휴가 시작되는 내달 8일 이전에 김승연 회장을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2002년 12월 대생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참여 회사중 하나인 맥쿼리생명에 인수자금 300억원을 빌려주고 형식적으로 컨소시엄에 참가토록 해 대생인수 지분을 매수, 공정한 입찰을 방해한 혐의다.이 밖에 1997년 12월 한화종금의 주식 498억원 상당의 한화유통 자금을 동원해 부실계열사인 제일특산 명의로 매입하고, 2년 뒤인 1999년 11월에는 제일특산을 한화유통에 합병함으로써 제일특산이 안고 있던 채무 540억여원을 부당하게 인수토록 해 한화유통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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