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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교육부총리에 김진표 의원

정승민

입력 : 2005.01.27 19:51|수정 : 2005.01.27 19:51

기획예산처 장관 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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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그동안 인선에 어려움을 겪었던 교육부총리에 현 정부의 첫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진표 열린우리당 의원이 기용됐습니다. 경제계의 요구를 반영해 대학 개혁을 단행하겠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담긴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은 산업이다.'

노 대통령은 자신의 이 말처럼 교육 백년대계를 책임질 교육부 수장에 전직 경제부총리인 김진표 의원을 전격 발탁했습니다.

헌정 사상 초유의 파격적 인사입니다.

이로써 김진표 신임 교육부총리는 참여정부 들어 부총리만 두번째 역임하는 유례없는 관운을 누리게 됐습니다.

첫번째 발탁 배경은 경제 마인드를 갖춘 대학 교육개혁의 적임자라는 것입니다.

[김완기/청와대 인사수석 : 재계와 산업계의 수요에 부응하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책임자로서 적임자로 판단돼 발탁했습니다.]

두번째 발탁 배경은 조정력을 갖춘 행정가 출신이라는 점입니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교권 관련 단체들이 교육발전에 다소 지장을 초래한 부분도 없지 않았다"면서 "그런 점에서 이해관계를 조정할 수 있는 정치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26일) 사의를 표명한 김병일 기획예산처 장관 후임에는 예산전문가인 변양균 현 기획예산처 차관이 승진 기용됐습니다.

또 차관급인 소청심사위원장에는 이성열 중앙인사위 사무처장이 승진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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