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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태극전사들이 숙적 일본을 대파하고 새해 첫 국제대회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청소년 축구대표팀은 '2005 카타르 8개국 초청 청소년축구대회' 결승에서 김승용의 선제골과 박주영의 추가골, 쐐기골을 묶어 '괴물' 히라야마소타가 버틴 일본을 3-0으로 대파했습니다.
실로 오랜만에 라이벌 일본을 완전히 압도한 완벽한 승리였고 '천재' 박주영의 기록적인 골 퍼레이드 앞에 일본이 자랑하던 수비조직력이 일거에 무너진 한판이었습니다.
김승용-신영록을 투톱으로, 박주영을 처진 스트라이커에 배치해 3-4-1-2 시스템을 가동한 한국은 초반부터 일본을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백승민, 신영록의 논스톱 슛이 잇따라 불발된 한국은 전반 41분 김승용이굳게 닫혀있던 일본의 골문을 열어젖혔습니다.
김승용은 오른쪽 측면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며 올라온 크로스를 투톱 콤비 신영록이 가슴으로 받아 연결해주자 골지역 오른쪽에서 다시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바운딩 된 볼을 왼발 인사이드로 재빨리 찍어넣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어 일본 수비진이 미처 숨돌릴 틈도 없이 전반 44분 박주영의 추가골이 터졌습니다.
박주영은 오른쪽 측면에서 김승용이 올려준 크로스를 일본 수비수 나기라가 헛발질하자 골지역 정면에서 반박자 빠른 오른발 인사이드슛으로 네트에 꽂아넣었습니다.
박주영은 이어 후반 11분 김승용의 왼발 슛을 일본 수비수가 가까스로 걷어내자 감각적인 위치 선정 능력을 발휘해 리바운드된 볼을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넣어 쐐기골이자 자신의 대회 9호골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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