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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시달리던 어머니가 함께 잠을 자고 있던 두 딸을 목졸라 딸 한 명을 숨지게 하고 자신은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익산시 46살 강모씨 집에서 강씨의 두 딸이 기저귀 천에 목이 졸린 채 발견됐습니다.
7살
난 작은 딸은 이미 숨졌고, 10살 난 큰 딸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입니다.
사건 당시 남편 강씨는 다른 방에서 자고 있어서 아내의 범행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자녀를 살해하고 집을 나선 어머니는 3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충남 논산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강씨의 아내 36살 김모씨는 평소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려 왔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별다른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숨진 김씨의 친척
: 평상시에 말도 없었어요. 혼자서 집에만 박혀있고, 누구랑 대화도 안하고 그러더라고요.]
경찰은 우울증을 겪던 김씨가 함께 자고 있던 딸을 살해하고 달아났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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