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개입 채용비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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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해 광주공장 노조지부장에 이어서 인사담당 직원도 금품을 받은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광주 현지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영구 기자. (네, 광주지검입니다.) 수사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인사담당 직원이 채용 청탁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노조 간부가 아닌, 회사 직원이 채용청탁 대가로 채용비리로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어제(25일) 긴급체포한 채용 청탁 브로커 박 모씨로부터 인사담당 직원에게 수천만원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이 직원이 지난해 생산계약직 채용과정에서 구직자 서너 명을 대신해 브로커 박씨에게서 돈을 받았고 구직자 중에는 채용 부적격자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우선 브로커 박씨에 대해 오늘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인사담당 직원에 대해선 내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정관계 유력 인사가 포함된 채용 추천인 명단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천인 명단에는 여권 유력 정치인과 자치단체장, 장관급 인사 등 백여 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천과정의 불법성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금품수수 수사가 마무리된 뒤 확인에 나설 방침이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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