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어젯(25일)밤 일본에서 귀국했습니다. 김 전총재는 한일협정 당시 청구권을 포기한데 대해 자신은 길만 열어줬다고 답했습니다. SBS 취재진이 단독으로 김 전총재를 만났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김종필 전 총재가 어젯밤 9시 반 일본 후쿠오카발 대한항공 78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김 전 총재는 지난 17일 한일협정 관련 문서가 공개되기 전부터 계속 일본에 머물러왔습니다.
김 전 총재는 한일협정에서 개인 청구권을 포기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습니다.
[김종필
전 총재 : (이야기)할 때가 되면 내가 할 거야. 그러나 내가 포기한 게 아니니까, 내가 이야기할 게 없어.]
청구권 포기 결정이 자신만의 책임은 아니라는 말도 했습니다.
[(그럼 누가 포기했습니까?)
정부가, 정부가 다 한 거지, 나는 길만 열어놔줬어.]
문서공개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도 구체적인 발언은 자제했습니다.
[(문서공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개할 때가 됐으니 했겠지.뭐.
그 야단들이야.]
사실상 제2인자로서 한일 협정의 막후교섭을 맡았던 김 전 총재가 당시 비화에 대해 앞으로 좀 더 입을 열지 주목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