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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라이스 지명자 인준안' 논란 가열

김성준

입력 : 2005.01.2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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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이스 미 국무장관 지명자의 의회 인준이 뜻밖의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야당이 라이스를 부시 대통령 대외정책을 비판하는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워싱턴,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무난한 통과가 예상됐던 라이스 미 국무장관 지명자의 의회 인준이 의외의 복병을 만났습니다.

당초 지난주 부시 대통령 취임 이전에 인준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야당 의원들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참에 부시의 1기 대외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해 2기에는 방향을 바꾸도록 유도해보자는 계산입니다.

[데이튼/미 민주당 상원의원 : 미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미 의회와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됩니다.]

[케네디/미 민주당 상원의원 : 라이스야말로 참담하게 실패한 전쟁의 명분을 만들어낸 외교안보팀의 일원이었습니다.]

오늘(26일) 논란을 마지막으로 라이스의 인준안은 통과가 확실시 되지만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거짓말을 한 사람은 승진시켜서는 안된다며 인준 자체에 반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야당의 이런 반발에도 불구하고 미국 언론은 부시 2기의 대외정책이 1기 때보다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와 관련해 부시 2기 행정부가 북한을 대화로 유도하기 위해 더 많은 유인책을 내놓을 가능성은 없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