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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 76% "대기업이면 생산직도 좋다"

이현식

입력 : 2005.01.25 14:42

42% '높은 연봉 때문', 16% '고용 안정성'


4년제 대학졸업 예정자 4명 중 3명은 대기업이라면 생산직이라도 취업할 의사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 취업정보업체가 다음달 대학을 졸업할 4학년생 3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6.3%가 대기업 생산직으로 입사할 뜻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대기업이면 생산직도 좋다는 이유로, 42퍼센트가 '높은 연봉'을 꼽았고, 17퍼센트는 '상대적으로 낮은 취업 문턱'을, 16퍼센트는 '고용의 안정성'을 들었습니다.

'근무시간이 명확하다'는 답변은 15퍼센트, '사무직보다 업무스트레스가 적다'는 답변도 10퍼센트였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81퍼센트로, 65퍼센트인 여성보다 생산직도 좋다는 답변이 훨씬 많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대기업이 고졸이나 전문대졸 이하에서만 생산직을 뽑고 있어 대졸자의 생산직 취업이 현실적으로는 어렵지만, 대학생들의 직업관은 크게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