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은 24일 기말고사 답안지 대필 사건과 관련해 최종 감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감사 결과 문제의 오 모 교사는 지난해 4차례의 중간, 기말고사에서 모두 14번에 걸쳐 검사아들 정 모군의 답안지를 우수 학생 답으로 채운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 교사는 시험감독을 임의로 바꾸면서, 다른 교사의 서명까지 위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수학과 영어 등 해당 과목 교사에게 출제문제를 미리 빼돌린 사실도 확인돼, 이 문제를 가지고 학생을 불법과외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정군을 비롯한 학생 2명의 주소지를 불법으로 바꿔 이 학교에 위장 전입시킨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하지만 정군의 부모와 오 교사가 사전에 알던 사이였는지, 또 성적을 조작해 준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 지 여부는 여전히 확인되고 있지 않아서 검찰 수사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