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모의 의혹 더 짙어져
오씨는 특히 C군이 B고에 편입학하기 전인 2003년도와는 달리 2004년 1학기 중간고사 때부터 집중적으로 담임학급에 시험감독을 들어가면서 C군의 답안지를 계속해서 조작해준 사실이 있다고 시 교육청은 밝혔다.
그러나 C군 학부모는 지난 22일 시 교육청 감사팀과 전화연락이 됐으나 일체의 접촉을 피하면서 사전모의를 비롯한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또 오 교사와 동료 교사들이 C군을 상대로 한 불법과외를 했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지만 작년 12월 한 영어교사에게 C군을 위한 과외교습을 제의했던 것으로 확인했다.
또 불법과외에 참여한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수학교사 K씨는 이번 감사에서 "C군과 오교사를 4회 만났다"고 진술했으며 특히 "1학년 수학문제지를 출제교사에게 요구해 가져간 사실이 있다"고 시인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같은 사례에 비춰 오 교사가 불법과외를 알선하고 수학과목 K교사가 불법과외를 했을 개연성은 있으나 구체적인 증거자료를 확보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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