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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무용 PC, NC로 교체 시작

신병식

입력 : 2005.01.24 08:56

삼성전자가 국내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임직원들의 개인용 컴퓨터(PC)를 네트워크 단말기 (NC:Netwok Compute)로 바꾸기 시작했다. 저장 능력이 갈수록 커지고, 성능도 좋아진 PC를 그대로 놔둬서


삼성전자가 국내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임직원들의 개인용 컴퓨터(PC)를 네트워크 단말기 (NC:Network Computer)로 바꾸기 시작했다.

저장 능력이 갈수록 커지고, 성능도 좋아진 PC를 그대로 놔둬서는 최첨단 기술 정보 등 기업 비밀의 유출을 더 이상 막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3일 "최근 기흥 반도체공장의 PC 100대 중 30대를 NC로 바꾸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기흥 공장을 시작으로 주요 연구개발(R&D) 부문부터 단계적으로 전산시스템을 네트워크 단말기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삼성의 네트워크 단말기는 기존 업무용 PC에 직원 인증 및 전산망 연결용 '칩'장치를 달고, 하드디스크(HDD).휴대용저장장치(USB)포트.CD롬 구동기 등 일체의 보조기억장치를 없앤 것이다.

모든 데이터는 개인용 컴퓨터에서 회사의 중앙 컴퓨터로 옮겨진다. 직원들은 사용자 이름(ID).비밀번호 등을 대고 인증절차를 거쳐 회사의 중앙 서버에 자신의 NC를 연결한 뒤에야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다.


"2050년 남한 인구 3990만명"

'20대 여성이 지금처럼 아이를 낳지 않아 출산율이 떨어지면 2050년엔 우리나라 인구가 4000만명에도 미치지 못할 수 있다'.

통계청이 최근 만든 최악의 인구 변동 시나리오다.

출산율(2003년 1.19명)이 계속 떨어져 2035년에 1명 수준으로 낮아지면 2050년에는 인구가 3990만명으로 감소한다는 것이다.

통계청은 지난 19일 '장래 인구 특별추계'를 발표하면서 우리나라 인구가 5000만명을 넘지 못하고 2020년부터 감소해 2050년에는 4235만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1월 20일자 1면).

그러나 이는 2003년 여성 한명당 1.19명으로 떨어진 출산율이 2010년엔 1.2명, 2035년엔 1.3명으로 올라간다는 전제 아래 나온 계산이다.

통계청은 이렇다. 최근 출산율이 갑자기 떨어진 것은 여성들이 출산을 기피하는 데다 결혼 연령이 20대에서 30대로 급격히 늦춰진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그러나 30대 출산율이 회복되지 않으면 출산율은 계속 떨어져 2015년에 1.11명, 2035년에는 1명 수준으로 낮아진다.

내수시장에 '봄바람' 기미

내수 경기가 살아나는 듯한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기업들이 늘고, 신용카드 사용액이 증가하며 백화점 판매의 내용도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경기회복을 낙관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최근 주가 상승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피부로 느낄 만큼 경기가 회복되는 것은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란 얘기다.

산업자원부가 23일 발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체들은 올해 경상이익만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 뿐 매출과 내수.수출 모두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자.반도체.화학.자동차 등의 매출 BSI는 120을 넘었다.

반면 섬유와 목재.종이.인쇄 등의 매출 BSI는 100에 못 미쳤다.

사람잡을 가짜 약 판친다

판매량 1위의 고가 유명의약품을 본 딴 가짜약들이 대거 불법제조ㆍ유통되고 있어 환자들의 치명적인 피해가 우려된다.

이들 가짜 약들은 효과가 없는 반면, 외형적으로 진짜와 구별할 수 없을 만큼 정교하게 만들어져 유통ㆍ투약단계에서 가려낼 수 없는데도 아무런 방지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3일 한국화이자의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의 위조제품 190병(시가 5,000여만원)이 시중에 유통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짜약은 최근 모 의약품도매상을 통해 서울 중랑구 일대 약국 30여곳에 공급된 뒤 상당수가 환자들에게 팔려나갔다.

20일 이 약을 구입한 고혈압환자 최모(55)씨는 “그 전에 먹던 약과 달리 혈압이 전혀 떨어지지 않아 큰 일이 날 뻔 했다”며 “혀에서 녹는 속도도 전과 달라 당국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제조번호가 339004390, 제조일자가 2004년 7월20일로 각각 표기된 노바스크 위조제품은 알약에 새겨진 화이자로고의 P자 이음새가 약간 끊어져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외형적으로 구별할 방법이 없다.

이에 앞서 인천경찰청은 11일 클락스미스클라인사의 위궤양치료제 잔탁을 모방한 가짜약 90여만정을 불법 제조한 권모씨를 검거, 시중유통 여부를 조사 중이다.

盧대통령 "합당문제 관여할 생각없다"

노무현 대통령은 23일 “장관은 전문가를 활용할 줄 알고, 각계의 이해 관계를 잘 조정할 줄 아는 사람이 제일 좋다”면서 “정치인 장관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주의 사회의 정무직이라는 것이 국회의원, 정치인들”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언급은 공석 중인 교육부총리를 비롯해 앞으로 장관 인사를 할 때 가급적 전ㆍ현직 국회의원을 많이 기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노 대통령은 교육부총리 후보로 열린우리당 이미경 의원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은 민주당 김효석 의원에게 교육부총리를 제의했던 것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합당 시도로 비치고 있는 것과 관련 “합당 운운하는 데 대해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관여할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본부노조, 채용비리 축소 시도

기아자동차 본부 노조가 광주공장의 조직적인 채용비리사건을 노조 간부의 단순 금품수수사건으로 축소ㆍ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기아차 노조 등에 따르면 기아차 본부노조 집행부는 지난해 9월부터 제기된 광주지부 노조간부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노조 대의원들의 진상규명요구를 무시해왔다.

이후 지난해 12월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상당수 대의원들의 해명 요구가 빗발치자 할 수 없이 이 문제를 추가 안건으로 상정, 논의를 벌였다.

노조는 또 1월14,17일 속개된 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광주공장 입사 관련 진상규명 및 대책수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으나 집행부는 “노조의 채용추천권 문제를 거론하면 과거로 회귀하게 된다”며 특위의 진상조사범위를 채용비리와 관련된 금품수수 문제로만 국한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서울역 철도공안에 폭행당해 2명 죽었다"

서울역 대합실에서 노숙자 2명이 5시간 간격으로 잇달아 숨진 채 발견되자 노숙자 100여명이 철도공안의 폭행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하며 대합실 내 기물을 집어던지며 거세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2일 0시50분께 서울 중구 서울역 2층 대합실 동쪽출구 옆 남자화장실 안에 노숙자 김모(35)씨가 숨져있는 것을 철도공안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씨는 복부가 부어오른 채 숨져 있었다.

또 이날 오후 5시50분께 같은 화장실 입구 복도에 노숙자로 보이는 이모(38)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역무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지만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숨졌다.

이후 경찰과 감식반이 시신을 옮기려하자 인근 노숙자들이 몰려들어 “이씨가 철도공안의 폭행으로 숨졌다”고 주장하며 출동한 경찰관 20여명을 에워싸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노숙자 100여명은 대합실 내에 있던 의자와 쓰레기통 등을 매표소로 집어던지며 오후10시30분까지 4시간 가량 소동을 벌였다.

이날 소동으로 서울역을 이용하던 승객들은 대합실에서 승강장으로 이동해 열차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었으나 열차운행에는 지장이 없었다.

동아일보 與 강경파 진출 예상밖 주춤

열린우리당은 주말인 22, 23일 전국 234곳의 지역별 당원협의회장 가운데 131곳(56%)의 회장 선출을 마무리했다.

당원협의회장은 실질적인 지역조직 관리자이기 때문에 이들의 성향은 3월 말 당 중앙위원 선거와 4월 초 전당대회의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23일 열린우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원협의회장 선거에서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개혁당 출신 등 강경 개혁파의 진출은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것.

18일 서울 관악구 당원협의회장 선거에선 이해찬 국무총리의 인맥으로 알려진 정홍식 서울시 의원이 노사모 초대회장인 김영부 후보를 200여 표 차로 물리쳤다.

지방의 한 선거에선 개혁당 출신 후보가 전체 투표수 610여 표 중 50여 표만 얻는 데 그쳤다.

수도권의 한 당원협의회장은 “젊은 강경 개혁파들은 조직화, 단결화는 됐지만 새로운 인물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세력을 확대시키는 능력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조선일보 물개·버섯…또 낯 뜨거웠던 KBS VJ특공대

매주 금요일 방송되는 KBS 2TV의 ‘VJ특공대’가 2주 연속 선정적인 방송을 내보내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VJ특공대는 지난 21일 밤, ‘기묘한 음식 열전’ 코너에서 소의 성기, 남성 성기 모양의 버섯, 물개 앞다리 요리와 이들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을 소개했다.

방송이 나간 직후 KBS 게시판에는 “민망하다” “너무 선정적이다”는 시청자 반응이 쏟아졌다.



중앙일보 손잡은 경기도 노사정, 2억달러 넘게 투자 끌어와

경기도 노.사.정으로 이뤄진 외국 첨단기업 유치단이 12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BOC 등 유럽지역 7개 기업 및 연구소에서 2억여달러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 9개 업체와 4억5000만달러 상당의 투자협상을 진행키로 합의했다.

유치단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 등 경기도 관계자와 이화수 한국노총 경기도본부 의장, 정연국 현대.기아차 이사를 포함한 국내 14개 기업 관계자가 참여했다.


한겨레 ‘앉은뱅이병’ 태국 여성노동자 5명 산재 승인

다발성 신경장애(일명 앉은뱅이 병)에 걸려 산재의료관리원인 경기도 안산 중앙병원에서 치료중인 태국 여성노동자 8명 가운데 5명이 산재요양 승인을 받아 치료비 전액을 지원받게 됐다.

안산중앙병원은 23일 "지난해 12월 21일 입원해 조직검사를 거친 파타라완(30)씨 등 태국 여성노동자 5명에 대해 근로복지공단이 '노말헥산 중독과 다발성 신경장애'로 판정, 산재요양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태국으로 돌아갔다가 안산 외국인 노동자센터의 도움으로 지난 17일 한국에 온 시리난(37)씨 등 나머지 3명은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는 오는 26∼27일 산재요양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국일보 국민銀 4,800명 감원 추진

국민은행이 2007년까지 전 직원의 20%에 육박하는 총 4,800명 가량의 인력 감축을 추진한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 경영진은 최근 노조측에 정규직 1만8,000명 중 10%인 1,800여명, 비정규직 1만명의 20%인 2,000명 등 3,800명 가량의 인력을 연내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비정규직에 대해서는 2007년까지 1,000명을 추가 감축하는 방안도 함께 내놓았다.

경영진은 합병 이후 한번도 인위적인 인력 감축을 하지 않아 대대적인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방침이지만, 노조는 과거 부실에 대한 책임 규명 없이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사측의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경향신문

前 청와대 행정관 수뢰 충격

전 청와대 행정관이 청와대에 근무하는 1년7개월여 동안 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아왔다는 검찰 수사는 충격적이다.

검찰에 구속된 서모씨(46·4급)는 2003년 5월부터 지난 7일 건교부 산하 기관으로 복귀할 때까지 청와대 총무비서관실에서 시설관리업무를 담당해왔다.

서씨는 그동안 아스콘 포장업체로부터 “컬러 아스콘을 청와대 경내에 시험포장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업체 주식(액면가 1만원) 200주와 상품권 2백만원어치를 받았다.

청와대 사무실에서 업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3천5백만원을 통장으로 건네받기도 했으며, 본인 소유의 부동산을 시가보다 1억여원가량 더 받고 판 혐의도 받고 있다.



국민일보 박주영 2골…한국 결승 진출

한국 청소년대표팀이 박주영의 활약에 힘입어 카타르 8개국 초청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다.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24일 카타르 도하 카타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05 카타르 8개국 청소년 대회 4강전에서 A조 1위로 올라온 아프리카의 강호 알제리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차세대 킬러’로 떠오른 박주영은 이번 대회 들어 7골(3경기)을 기록했으며, 한국은 오는 27일 일본-노르웨이전 승자와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덧말 우리 사회에서 휴대폰은 단순한 통신도구가 아닌 자신의 지위를 드러내는 사회적 심벌(상징)로 여겨지고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네요.

충남대 이재현(언론정보학) 교수는 최근 휴대폰 등 멀티미디어를 정보문화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모바일 미디어, 모바일 사회’와 ‘멀티미디어와 디지털 세계’를 펴내고 “휴대폰은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인간의 생활을 송두리째 바꿔 놓고 있다”며 “사회적 관심은 기술이나 마케팅에만 집중됐을 뿐 사회과학적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교수는 “휴대폰은 이제 멀티미디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우리나라가 휴대폰 강국이 된 데 대해 이 교수는 실속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려는 의식이 앞서다 보니 휴대폰 시장이 급팽창했고, 그 덕택에 기술력도 발전했다고 분석하고 “휴대폰이 다양한 기능들이 융합되면서 머지않아 사회적 상징이 아닌 실용적인 삶의 도구로 정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