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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종사' 여성비율, 여전히 '부진'

김희남

입력 : 2005.01.24 13:35

고학력 여성 취업률. OECD국 중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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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통계를 보면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들의 활약이 특히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문직으로 갈수록 여성들의 수가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희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여성개발원이 국제기구의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통계입니다.

대표적인 전문직이라고 할 수 있는 과학기술연구직에 종사하는 우리나라 여성의 비율은 11.1%, 여성의 비율이 27.5%인 프랑스나 38.1%인 폴란드에 비하면 훨씬 낮은 수치입니다.

전문 기술직만 따져봐도 우리의 여성 진출률은 34%로, 46%인 일본, 60%인 폴란드보다 크게 떨어집니다.

경제활동 수준은 더욱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졸자 가운데 남성은 92%가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반면, 여성은 절반을 조금 넘는 57.1%만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고학력 남녀 대다수가 실질적인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주요 선진국에 비하면 남녀 격차가 큰 편입니다.

우리나라 고학력 여성의 취업률은 OECD 국가들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어서,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