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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조간부의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노조와 공장 간부들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광주방송 강동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압수한 서류를 검토중인 검찰이 어젯밤(21일) 회사 관계자를 소환해 새벽까지 조사를 벌였습니다.
수사의 초점은 채용
비리 과정에서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는지에 맞춰져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채용했던 천여
명의 계약직 사원 가운데 4백여 명이 채용기준에 미달됐는데도 입사할 수 있었던 것은 조직적인 개입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특히 노조간부와 기아자동차 간부 사이에 상납 고리가 있었는지와 회사측이 노조의 부당한 인사개입을 알고도 묵인했는지 여부를 집중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채용비리의 숫자와 일부 확인된 것으로 알려진 채용 사례비의 액수, 그리고 사례비의 사용처 파악에 나섰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기아자동차 취직을 둘러싼 사기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전문적인 브로커의 존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광주서부경찰서는 지난해 11월 기아자동차 간부에게 돈을 건네면 취업을 할 수 있다고 속여 3명으로부터 5천만원을 가로챈 모 탁송회사 대표 74살 유모씨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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