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얻어놓고 다른 교사들 끌어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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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답안지를 대신 써 줘 물의를 빚은 사립고 교사가 학생의 비밀과외까지 알선해 줬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길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 건물입니다.
문이 굳게 잠긴 채 며칠동안 사람이 드나든 흔적이 전혀 없습니다.
사립학교 교사 오모씨는 이곳에서 자신이 답안지를 써준 학생에게 비밀 과외지도를 해왔다고 동료교사가 주장했습니다.
이 오피스텔은 학생의 아버지인 검사가 직접 임대료를 내고 빌린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사 오씨는 영어와 수학 등 다른과목의 교사들을 비밀과외에 끌어들였다고 동료교사는 밝혔습니다.
[동료교사
: 과외 할 목적으로 오피스텔 가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선생님들학고 수학은 누구, 영어는 누구 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함께 했어요]
이 학생은 중학교 때까지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고등학교에 편입한 뒤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씨가 검사
아들의 성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특히 비밀과외를 알선받은 교사들은 시험을 앞두고 다른
교사들이 출제한 문제까지 미리 알아보고 집중 과외지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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