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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나흘만에 급등

박성구

입력 : 2005.01.2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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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북동부 한파에 임박한 이라크 총선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나흘만에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3월에 인도되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가 오늘(22일) 뉴욕시장에서 배럴당 1.22 달러 치솟으며 48.53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 보스톤에 이르는 미 북동부에 이번 주 내내 한파가 이어지며 난방유 부족 우려가 다시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오는 30일 총선을 앞두고 있는 이라크에서 폭력사태가 격화하면서 유전테러에 따른 공급차질 또한 우려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이 석유 전문가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4%가 다음주에도 유가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혀 내릴 것으로 전망한 37%보다 많았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는 오는 30일 정례회의를 열어 추가 감산 여부를 논의합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45 달러에서 50 달러 사이에서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어 현 수준의 유가가 지속되면 추가 감산을 결정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