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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확산위해 독재 종식시킬 것"

허인구

입력 : 2005.01.21 06:43

미 언론 "냉전시대 개입주의 다시 듣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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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오늘(21일) 새벽 2시에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부시 집권- 2기 정부가 시작됐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를 확산시키고 독재를 종식시키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워싱턴 허인구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시대통령은 취임사의 첫 3분의 2를 세계적인 자유 확산에 할애하며 이를위해 반드시 독재를 종식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시대통령 : 미국의 자유가 다른나라의 자유가 성공하느냐에 점점 더 의존해가고 있습니다.]

국제문제에 개입해 무력을 포함한 미국의 힘을 활용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 : 미국은 결코 독재를 무시하지 않을 것이며 독재자를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북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라이스 국무장관 내정자가 북한을 폭정의 전초기지로 지목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시말해 북한 등 폭정의 전초기지들에 자유를 확산시킴으로써 세계평화와 미국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표현만 다소 유연해졌을 뿐 독재국가에 대한 선제조치가 합당하다는 집권1기의 외교·안보철학이 그대로 유지된 것으로 보입니다.

부시대통령은 동맹국들에 대해서도 자유국가의 분열이 적의 핵심 목표라며 미국 주도의 세계 재편 작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대헤 미국 언론들은 마치 레이건 시절의 냉전종식을 위한 개입주의를 다시 듣는 것 같다고 논평했습니다.

오늘 출범한 부시 집권2기의 첫번째 외교정책과제는 곧 재개될 북핵6자회담에 대한 대응방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