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수도권 전철이 오늘(20일)부터 천안까지 연장 운행됐습니다. 서울역까지 불과
1시간10분, 이젠 천안까지도 수도권으로 불러야할 것 같습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전철이 처음 들어온 날, 천안 역사에는 일부러 시승하러 나온 시민들이 많이 몰렸습니다.
[류윤형/천안시 백석동 :
일단 편하고 전철타면 시간약속을 잘지킬수있고 시간에 대해서 최고잖아요.]
전철이 개통됨으로써 서울역에서 천안까지는 이제 급행전철로 1시간 19분, 일반전철은 1시간52분이 걸립니다.
출퇴근 생활권이 됐습니다.
서울에서 천안까지 연장된 수도권전철은 오전
5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10분에서 15분간격으로 운행됩니다.
경기남부와 천안간의 교통량이 크게 늘고 역세권도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가 높습니다.
[추교선/천안시 대흥동 :
서울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하고 손님들이 오니까, 우리도 장사해먹기 편리하고 다
좋은거죠.]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유통업체에서는 무료쿠폰과 문화상품권
등 경품을 내 거는 등 벌써부터 고객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신영주/천안 갤러리아백화점 기획팀장 :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원이나 서울쪽으로 이탈이예상됨에 따라 이탈을 최대한 방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속철에 이은 전철개통이 충청권 개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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