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오늘(20일) 아침 동해안 북한측 수역에서 우리 화물선 한 척이 침몰돼 선원 14명이
실종됐습니다. 북한당국의 허락을 받아 북한 수역에 진입한 우리측 구조대가 현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장세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새벽 6시반 동해 북방 한계선으로부터 84마일 떨어진 북한 수역에서, 가림해운 소속의 화물선인 파이오니아호가 침몰했습니다.
배에는 18명이 타고 있었지만, 4명은 지나던 러시아 선박이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선원은 25살 이상민씨와 신원현씨, 그리고 베트남인 2명입니다.
해경은 높은 파도가 치고 있는 해역에서 시신 6구를 발견했으며, 나머지 8명은 생사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5천톤급 해경 경비정 1척과 헬기 1대가 구조를 위해 사고해역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활동은 사고해역 접근을 허용해달라는 우리측의 요청을 북측이 긴급하게 수용해 가능해졌습니다.
사고 선박은 어젯밤 11시 10분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항에서 철재 4천 150톤을 싣고 출항해 중국 청도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침몰원인은 기상악화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사고해역에는 러시아 국경수비대 소속 경비함 3척이 실종선원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