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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X파일' 법정 대응 움직임

유성재

입력 : 2005.01.20 07:03

광고사·조사대행사 관리책임 문제도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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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이른바 연예인 'X파일' 파문이 법정 공방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몇몇 연예 기획사들은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X파일'에 이름이 오른 연예인들과 이들의 소속사는 사태의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해당 연예인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이 널리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획사들은 근거없는 내용에 대해서는 팬들과 언론에 적극 해명하고, 문제의 파일을 유출시킨 당사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 기획사 간에는 공동 대응 방안까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획사 관계자 : 회사간에 커뮤니케이션을 하기로 했죠. 말이 나온 루트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되지 않겠냐고.]

고소,고발의 일차적인 대상은 내부용으로 만들어진 보고서를 외부로 유출한 장본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사들은 형법상의 명예 훼손과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까지 함께 묻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파일 제작을 의뢰한 광고 회사나 조사 대행사의 관리 책임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문제의 파일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이를 퍼나른 네티즌들도 불법 행위의 공범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