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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또 눈

공항진

입력 : 2005.01.17 17:47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 일부지방을 제외하곤 전국이 새햐얗게 물든 주말이었습니다. 토요일 밤늦게 시작된 눈은 단 몇시간 만에 온 산하를 하얀색으로 칠해 버렸습니다. 대관령에는 1m라는 어마 어마한 눈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동해안의 가뭄이 해소된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 일부지방을 제외하곤 전국이 새햐얗게 물든 주말이었습니다. 토요일 밤늦게 시작된 눈은 단 몇시간 만에 온 산하를 하얀색으로 칠해 버렸습니다. 대관령에는 1m라는 어마 어마한 눈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동해안의 가뭄이 해소된 것은 물론이고 천연눈에 목말라 하던 일부 스키장에서도 기쁨의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내린 눈은 산간마을을 고립시키기도 했습니다.

가장 놀란 사람들은 영남지방에 사는 분들입니다.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곳이 온통 하얗게 변했으니 그것도 한꺼번에 20cm가 쌓였으니 놀랄수 밖에 없었지요. 울산과 부산 등 해안지방의 놀라움은 더 컸습니다.

"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충돌이 원인 "

이번 폭설의 원인은 여름철 기습폭우 경우와 같습니다. 쉽게 말하면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갑자기 강하게 충돌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공기의 성질차가 크면 구름이 갑자기 발달하기 때문에 많은 비나 눈이 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동해로 찬 공기가 밀려 내려와 있었는데 남쪽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갑자기 확장하면서 한 판 결투를 신청한 셈이죠. 두 공기가 밀고 당기는 반나절 동안 영동과 영남 동부지역에 기습폭설이 이어졌다고할 수 있습니다.

" 내일 또 눈 "

화요일인 내일은 또 눈소식이 있습니다. 전국이 차차 흐려져 낮부터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지방의 경우 비보다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은 상탭니다.

예상적설량은 1에서 3cm가량으로 지난 주말의 큰 눈 만큼은 아니지만적지 않은 불편을 줄 가능성도 큽니다. 특히 눈이나 비가 내린 뒤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부 도로가 빙판길로 변할 가능성도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 수요일부터 다시 기온 하강 "

이번 눈이나 비가 그치면 수요일부터 기온이 다시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대한인 목요일은 다시 강추위가 시작돼 하루종일 기온이 영하권을 맴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그러나 오래 가지 못하고 금요일 오후부터 조금씩 누그러지겠고 토요일은 전국에 또 한차례 눈이나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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