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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한일협정 문서 공개, 정치적 악용 없어야"

김승필

입력 : 2005.01.17 13:20


한나라당은 17일 한일협정 문서가 일부 공개된 것과 관련해 피해자 개인의 권리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환영한다며 문서 공개를 계기로 한일 협정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이번 문서 공개가 '과거사 진상규명'을 주도하는 특정 정치세력에 의해 '악용'돼서는 안된다는 신중한 목소리도 제기됐습니다.

전여옥 대변인은 "한일협정은 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개인의 대일 보상청구권이 걸려 있는 중요한 문제"라면서 "문서 공개가 개인의 권리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 홍준표 의원은 "국민들도 역사적 진실이 어떤 것인지를 알 필요가 있다고 본다"면서도 "이것이 특정 정치세력이 어떤 의도를 갖고 국정을 이끌어가는 빌미가 돼서는 안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