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강원 폭설 여파 계속…미시령 이틀째 마비

김흥수

입력 : 2005.01.17 10:32

동영상

<앵커>

강원도와 영남 동해안 지역에 내린 폭설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시령은 이틀째 도로가 마비됐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인제군과 고성군을 잇는 미시령 구간은 지난 토요일 밤부터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설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오후 늦게나 통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제군 한계령과 강릉시 진고개는 차량 운행이 재개됐지만 곳곳에 아직 빙판길이 남아있어 사고 위험이 여전히 높습니다.

영동고속도로 구간은 제설작업이 늦어져 서울로 돌아가는 행락객들이 밤 늦게까지 차량 정체로 고생했습니다.

울산과 포항 등의 도시 지역도 녹았던 눈이 영하의 기온에 다시 얼어붙으면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재산 피해도 잇따라 경북 영양군과 영덕군 등지에서는 폭설과 강풍으로 비닐하우스 240여채가 무너져 내리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동해안에서는 어제(16일)에 이어 오늘도 여객선 운항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어제 일시적으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던 김해와 울산은 오늘 오전 모두 정상화됐으며 포항노선은 오후 부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