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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타들 '지진해일 피해자 돕기' 한마음 콘서트

남주현

입력 : 2005.01.16 20:01|수정 : 2005.01.16 20:01

톱스타이 나서 기부 전화도 직접 받아

동영상

<8뉴스>

<앵커>

할리우드 스타 수십 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오늘의 세계,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파격적인 패션으로 관심을 모아온 마돈나가 검은 옷차림으로 열창합니다.

세계적인 스타들이 지진해일 피해자들에 대한 구호의 손길을 요청하는 자리.

미국 LA와 뉴욕, 영국 런던을 삼원으로 연결해 진행된 '희망 콘서트'가 미 전역에 TV로 생방송 됐습니다.

사고 직후 백만 달러를 기부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 등 수많은 스타들이 나서 1시간 만에 기부 전화 만여 통을 받았습니다.

[르네 젤위거/영화배우 : 전세계가 성금과 각종 도움을 약속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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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기는 지진해일 당일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태어난 지 넉 달쯤 된 이 아기를 놓고 스리랑카 여성 9명이 서로 자기 아기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아이를 돌려주지 않으면 부인과 함께 자살할 것입니다.]

DNA 검사로 누가 진짜 부모인지 가려지겠지만 9명 모두 비슷한 나이의 아기를 잃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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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미 오클라호마 시티의 한 정유 회사 창고가 불길에 휩싸이면서 폭발이 잇따르고 유독가스가 유출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들이 대낮에 서둘러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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