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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방위 별도기구에서 인사검증 논란

신경렬

입력 : 2005.01.15 19:38|수정 : 2005.01.1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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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새 교육부총리와 청와대 수석 인선 작업이 많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 부패방지위원회는 인사검증을 전담할 별도기구의 설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경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패방지위원회의 고위관계자는 신설되는 공직부패수사처에서 인사검증을 맡는 것은 적절치않다고 말했습니다.

범죄 정보를 수집하고 수사하는 기관에서 인사검증을 하게되면 월권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부패방지위 산하에 별도의 인사검증 기구가 필요하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아직 인사검증 방식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부방위의 절대권력화가 우려된다며 부방위의 인사검증 기능을 반대했습니다.

인사검증이 까다로워지면서 교육부총리 인선은 다음주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대학교육 혁신등의 기준에 적합하면서도 도덕적 흠결이 없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공석중인 청와대 인사수석에는 이학영 한국 YMCA 사무총장과 윤장현 광주 YMCA 이사장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재경부등 5-6개 부처 차관에 대한 인사는 다음주 중반쯤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내일 국정상황실장에 천호선 의전비서관을 의전비서관에 권찬호 제도개선 비서관을 재배치하는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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