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우주국 탐사선 호이겐스호가 우리시각으로 14일 밤 9시 47분쯤 토성의 최대 위성 타이탄에 착륙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호이겐스호는 하강 과정중에 찍은 350장 이상의 타이탄 표면 사진을 모선인 카시니호를 통해 지구로 보냈습니다.
사진촬영과 함께 호이겐스는 착륙하면서 내장된 기체 분석장치와 전파고도계로 각각 타이탄 대기의 화학적 조성과 지형을 분석하고 녹음장치로 대기권의 소리를 담았습니다.
호이겐스는 지난해 12월 24일 모선인 카시니호에서 분리돼 타이탄으로 향한 뒤 14일 오후 6시쯤 타이탄의 대기권에 진입했습니다.
타이탄은 태양계 행성들의 위성 중 대기로 둘러싸인 유일한 위성으로 과학자들은 타이탄의 뿌연 대기가 38억년전의 지구의 상태와 비슷해 타이탄 연구가 지구와 생명 탄생의 기원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