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자영업자 크게 줄어...2년 새 30만명 감소

김유석

입력 : 2005.01.15 07:47

동영상

<앵커>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자영업 종사자가 최근 2년 사이에 30만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침체로 손님이 줄어들면서 문을 닫는 음식점은 하루 평균 190곳에 달합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음식점 주인들이 장사 밑천인 솥단지를 내다버리는 시위까지 벌였습니다.
자영업자들이 벼랑 끝까지 몰리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자영업 종사자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768만명으로 집계돼 최근 2년 사이에 무려 30만명이나 감소했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퇴직자들이 몰리면서 자영업이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경기침체까지 겹친데 따른 현상으로 노동연구원은 분석했습니다.

더구나 자영업을 접고 취업에 나선 사람들은 대부분 임시, 일용직 일자리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영업을 계속하는 사람들도 사정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네 명 가운데 한 명은 월 평균 소득이 10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적자로 인해 소득없이 빚만 늘어난 경우도 상당수입니다.

자영업자들이 업종전환이나 재취업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고용정책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