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 않고 호르몬 없는 쇠고기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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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협회의 조사결과 쇠고기와 대장암의 상관 관계가 재확인됐습니다. 또 한국인들의 경우에는 당뇨병 환자들이 췌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허인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암협회가 미국인들의 식사습관을 조사할 결과 쇠고기를 즐긴 사람들이 대장암에 걸린 가능성이 보통사람들 보다 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USA 투데이가 오늘(13일) 보도했습니다.
직장암에 걸릴 가능성도 40%나 더 높았습니다.
이는 미 암협회가 미국인 15만명을 대상으로 지난 20년 동안에 걸친 식생활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같은 결과는 하버드대 공공의학연구소에서 쇠고기와 대장암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와도 일치합니다.
미 암협회는 특히 최근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이 유행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지나친 쇠고기 애용을 우려했습니다.
따라서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으론 쇠고기 대신 가금류나 생선, 견과류 그리고 두부를 추천했습니다.
쇠고기의 경우는 태우지 않은 호르몬이 없는 고기가 암을 줄일 수 있다고 권유했습니다.
또 미국 여성들을 조사한 결과 과일이나 야채가 유방암을 예방하는데는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암협회는 따라서 유방암을 줄이기 위해서는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음주를 자제하는 등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지난 10년 동안 한국 성인 130만명을 조사한 결과 혈당량이 높거나 당뇨병에 걸린 사람들이 췌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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