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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DMB, 어떤 서비스인가?

김정기

입력 : 2005.01.13 09:53

손안의 TV라고도 불리는 위성DMB가 지난 10일부터 시험방송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지난 1년 넘도록 언론과 정보통신부는 DMB에 대해 소개를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직 DMB가 뭔지, 정확히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오늘은 위성 DMB에 대해 소개


'손안의 TV'라고도 불리는 위성DMB가 지난 10일부터 시험방송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지난 1년 넘도록 언론과 정보통신부는 DMB에 대해 소개를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직 DMB가 뭔지, 정확히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위성 DMB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먼저, 위성 DMB는 무엇인가?

위성을 통해 보내지는 방송을 휴대전화를 이용해 시청하는 차세대 방송 시스템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방송국에서 송출하는 방송을 36000Km 상공에 있는 위성이 받아서 위성DMB 휴대전화 단말기에 바로 보내주는 것입니다.

건물 실내에 있거나 지하에 있을 경우 방송 수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갭필러(gap-filler)라는 중계기를 통해서 방송을 수신하게 됩니다. 갭필러는 기존에 사용하는 휴대전화 중계기와는 다르고 기존 중계기를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 설치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기존의 휴대전화 시장에는 이미 TV를 수신할 수 있는 TV 휴대전화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SBS, KBS 그리고 MBC를 모두 시청할 수 있지만 방송을 수신하기 만든 휴대전화의 안테나가 크다는 불편이 있습니다. 또 이동중에는 방송 수신이 어렵기 때문에 화질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위성DMB는 이동중이라도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이 TU미디어측의 설명입니다. TU는 현재 국내에서 150km로 달리는 열차 안에서도 실험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일본 항공사인 ANA는 비행기 안에서도 위성 DMB를 수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모든 시스템이 자리 잡히면 중요한 TV프로그램을 TV가 없어 보지 못했다는 말은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언제부터 이용할 수 있나?

지난 10일 0시 부터 위성DMB 사업자는 TU미디어가 첫 송출을 시작했습니다. 보도, 드라마, 음악 등 TV 3개, 라디오 6개 채널의 방송이 나갔습니다. 이 시험방송은 4월까지 계속되며 5월 1일부터 유료인 본방송이 송출됩니다. 가입비는 2만원, 월 시청료는 1만 2천원~5천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떤 단말기를 이용해야 하나?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 단말기로는 위성DMB를 즐길 수는 없습니다. 삼성이 일단 첫 위성 DMB 단말기를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85만원. LG와 팬택도 전용 단말기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전용단말기는 방송을 봐야 한다는 점 때문에 두께나 크기가 현재 사용되는 단말기는 보다는 클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건전지 사용 시간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와 같이 통화만 하고 끊는 것이 아니고 TV를 시청해야 되기 때문에 건전지 소모가 매우 클 것입니다. 차량 전용 단말기는 이번달 말쯤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