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문제에 대한 현장 조사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 한나라당 의원단 4명이 12일 베이징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지려다 중국 당국의 방해로 무산됐습니다.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 등이 오후 2시쯤 베이징 시내 한 호텔에서 회견을 시작하려는 순간 전기가 나갔고, 이후 신원을 알 수 없는 중국인 예닐곱 명이 회견장 안으로 난입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기자 50여 명을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이들은 신분확인 요청을 묵살한 채 "외교부의 사전 허가를 받은 뒤 회견을 하라"며 국회의원들까지 밖으로 끌어내려다 강력한 항의를 받고 중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