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성의 보였다"·야, "희생양"·"개혁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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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청와대 인사에 대한 정치권 반응입니다. 여당은 '성의를 보였다'였고 야당은 '희생양',
또 '개혁후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교육부총리 인사 파문의 책임을 물어 인사·민정 두 수석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사표를 수리하자, 야당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추천과 검증은 별개라는 청와대의 논리가 이해찬 총리와 김우식 비서실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전여옥/한나라당
대변인 : 좋은 부총리감은 아니라는 것을 김우식 실장은 누구보다 잘 알았을 겁니다.
검증 절차에 참여한 실무진만 경질해서는 뭐가 달라지겠습니까?]
민주노동당도 시민사회가 반발한 진짜 이유를 읽지 못한 개혁후퇴라고 꼬집었습니다.
[심상정/민주노동당
수석부대표
: 김우식 비서실장을 재신임한 것은 개혁 포기에 대한 신임이며 노무현 정부식 인맥정치에
신뢰 이상·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납득할 만큼의 성의를 보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김현미/열린우리당
대변인 : 대통령께서 충분히 사과를 하셨고 관련 책임자들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사퇴가 능사가 아니라 시스템을 바로 잡는 것이 보다 근본적인 것이다.]
여야는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장관 후보에 대한 국회 차원의 검증에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당장 신임 교육부총리 후보부터 교육위
차원의 약식 청문회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또 오늘(11일) 발족하는 민간 중심의 국회 정치개혁협의회도 국회의 인사검증 기능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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