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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폭우로 10여 명 사망

홍지영

입력 : 2005.01.1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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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에 북유럽에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10여 명이 숨지고 수천여 가구가 물에 잠겼습니다.

파리에서 홍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초강력 폭풍우가 덴마크와 스웨덴 남부 그리고 영국과 독일 북부 등지를 강타했습니다.

수십년만에 최악의 폭풍우가 강타한 잉글랜드 북부 카리슬시에서는 둑이 터지면서 시 중심가가 물에 잠겨 3명이 숨지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윌즈/이재민 : 양탄자, 텔레비전, 벽난로 모두 쓸려가 버렸어요.]

스코틀랜드 남서해안에서는 여객선이 좌초해 승객과 선원 천여 명이 고립됐고 덴마크 해안에서도 화물선이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덴마크와 스웨덴에서는 폭풍우로 11명이 숨지고 40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특히 시속 150킬로미터가 넘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덴마크와 스웨덴에서는 항공기 운항이 일시 중단됐고 철도와 차량 운행도 통제돼 대혼란이 빚어졌습니다.

러시아의 페테르부르크와 폴란드 북부, 그리고 라트비아 등지에서도 강력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백여 가구가 물에 잠기고 곳곳에서 정전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반면 체코 수도 프라하는 1월 기온으로 230년만에 최고온인 섭씨 13.8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