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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식물도 공장에서 재배한다

이강

입력 : 2005.01.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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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식물 재배 전과정을 기계가 알아서 관리 해주는 식물공장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빠르면 올해안으로 시범 단지가 조성됩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상추 씨앗이 기계 끝에서 떨어집니다.

어느 정도 자란 모판을 재배 기계 위로 올립니다.

상추가 다 자라는 한달 동안 빛의 양과 수분, 양분과 통풍은 모두 컴퓨터로 조절됩니다.

농촌진흥청 연구진이 개발해 국제 특허를 출원한 식물공장입니다.

연구진은 3년동안의 노력 끝에 우리나라의 환경에 맞는 식물 공장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식물이 자라는 속도를 2배 정도 빠르게 할 수 있고 일손은 절반 정도면 충분합니다.

당연히 생산량도 2배 가까이 늘어납니다.

게다가 수확한 작물은 농약이나 병충해가 전혀 없는 최상급 제품입니다.

[조영길/농업공학연구소장 : 계절에 관계없이 계속 공급해줌으로써 우리나라에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줄 수 있는 그런 기술이 되겠습니다.]

당장 수경재배를 하고 있는 전국의 2천1백여 농가에서 식물공장을 도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백여 평에 3천만원 정도 드는 초기 건설 비용을 낮추는 것이 남은 과제입니다.

농촌진흥청은 빠르면 올해 안으로 부산지역에 대규모 식물공장 시범단지를 건설할 예정입니다.